최근 무인점포 창업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무인 카페에서 기계 고장과 안전 표시 미비 문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건비 절감이라는 확실한 장점이 있지만, 점주들 사이에서는 기계 신뢰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JTBC
지난 18일 JTBC 보도에 따르면, 한 프랜차이즈 무인카페 점주는 커피 머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결국 1년 만에 폐업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커피가 나오지 않거나 기계 화면이 작동을 멈추는 등 기계 고장으로 인한 운영 중단 사례가 점주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기계 고장이 잦은 일부 무인카페 매장을 확인한 결과, 기계에 부착된 안전인증 마크에서 시리얼 번호와 기계 제조 일자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현행법에 따르면 전기 제품에는 제조년월을 알 수 있는 표시가 반드시 적혀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조사 대상이 된 또 다른 매장의 기계 역시 제조년월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이러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은 최근 해당 무인카페 커피 기계에 문제가 없는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무인카페 측은 JTBC에 "커피 기계가 출고될 때 시리얼 넘버가 붙어서 나간다"며 "경찰에서도 이미 조사가 끝난 사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이틀 안에 AS 처리 비율이 81%라는 결과도 있다"며 "일부 점주들이 의도를 가지고 무리한 의혹을 제기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