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0일(화)

사망 수개월 전부터 시작되는 몸의 신호... 호스피스 간호사가 말하는 '임종 징후' 12가지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가 공개한 임종 징후에 대한 정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죽음을 앞둔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신호들을 미리 알아두면 가족들이 더욱 차분하게 마지막 순간을 함께할 수 있다는 조언입니다.


지난18일 SNS와 유튜브를 통해 죽음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호스피스 간호사 줄리 맥패든은 LADbible과의 인터뷰에서 임종을 앞둔 사람에게 나타나는 12가지 공통 징후를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줄리 맥패든은 "죽음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사건이 아니라 우리 몸이 서서히 기능을 멈춰가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mage_fx (3).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줄리 맥패든에 따르면 임종 과정은 사망하기 수개월 전부터 시작됩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사회적 관계에서 멀어지려는 모습과 함께 수면 시간이 급격히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신체 기능이 점차 약해지면서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하고 잠자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동시에 식욕도 현저히 감소하는데, 이는 몸이 더 이상 많은 영양분을 요구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변화라고 설명했습니다.


임종 약 한 달 전부터는 신기한 현상들이 목격되기도 합니다. 줄리 맥패든은 이를 '환시(Visioning)'라고 명명했습니다. 환자들이 이미 세상을 떠난 가족이나 키우던 동물들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이는 것인데, 이는 뇌의 문제가 아니라 환자가 다음 단계로 이동하기 전 마음의 평안을 찾는 과정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임종이 임박한 시점에서는 '데스 래틀(Death Rattle)'이라고 불리는 거칠고 힘든 호흡 소리가 들리거나,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공중을 향해 손을 내미는 '죽음의 손짓' 같은 행동이 관찰됩니다. 특히 줄리 맥패든은 "가족들이 가장 혼란스러워하는 현상은 '임종 전 반짝임(The Rally)'"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죽음 직전에 갑자기 의식이 또렷해지며 음식을 먹거나 대화를 시도하는 현상으로, "이때가 마지막 작별을 나눌 소중한 기회이므로 이 순간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Image_fx (4).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줄리 맥패든은 "우리 몸은 본능적으로 죽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서 "이런 징후들을 무서워하지 말고 사랑하는 사람이 편안하게 마지막 길을 갈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