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6일(금)

취객이 발로 찬 실외기... 15만원 수리비 떠안은 사장 "아직 수사 중" 하소연

서울 양천구의 한 뷰티숍 앞에서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들이 에어컨 실외기를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양천구에서 뷰티숍을 운영한다고 밝힌 제보자 A씨가 보낸 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어두운 새벽 시간대 두 명의 남성이 길을 걷다가 잠시 멈춰 서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들은 바닥에 있던 돌을 들어 올리려다가 결국 발로만 건드리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두 남성은 손에 들고 있던 캔맥주를 마시며 주변을 둘러본 후, 건물 앞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쪽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이때 한 남성이 실외기를 한참 바라보더니 가까이 다가가 발로 차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옆에 있던 다른 남성은 놀란 듯 말리는 동작을 보였고, 실외기를 찬 남성은 더 이상의 행동 없이 현장을 떠났습니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해 10월 새벽 4시 30분쯤 발생했습니다. A씨는 "이 일로 실외기가 완전히 고장났다"며 수리비로 약 15만원을 부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사건 발생 약 2주 후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신고 후 두 달이 넘도록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답변만 들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피해자분 꼭 배상받길 바란다", "술주정뱅이는 금융치료를 해야 한다", "아직까지 못 잡았다는 게 말이 되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사건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ㅇㅇ.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술1.jpgJTBC '사건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