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1일(수)

밤새 또 올라온 뾰루지... 화장품 바꾸기 전 '세안법'부터 확인하세요

매일 아침 세안 후 거울을 보며 한숨을 쉬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제 가라앉았던 트러블이 밤새 다시 올라와 있기 때문인데요.


고가의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고 피부과 치료를 받아도 트러블이 계속 반복된다면, 그 원인은 생각보다 간단한 곳에 있을 수 있습니다. 바로 매일 반복하는 세안 습관입니다.


트러블이 자주 발생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반드시 피부 타입이 특별히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겉보기에는 괜찮아 보이는 피부를 가진 경우도 많습니다.


문제는 일상의 사소한 습관에 숨어 있었습니다. 트러블이 생겼을 때 더 강하게, 더 철저하게 씻으려는 습관이 대표적입니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최근 트러블 피부 관리에서 '얼마나 깨끗하게 씻느냐'보다 '얼마나 자극 없이 세정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과도한 세정이나 강한 클렌징 성분은 피부 보호막을 약화시키고, 외부 자극에 대한 민감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안 후 당김, 붉어짐, 건조감이 반복되면 피부 장벽 회복이 더뎌지고, 결과적으로 트러블이 쉽게 재발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집니다.


피부 트러블,뾰루지,여드름,마스크 뾰루지,스트레스 피부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트러블이 발생하면 대부분 화장품부터 교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피부 전문가들은 그보다 먼저 세안 습관을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점검해야 할 세안 습관]

▶세정 시간: 너무 오래 문지르고 있지는 않은지

▶물 온도: 뜨거운 물로 세안하고 있지는 않은지


▶세안 횟수: 하루에 몇 번이나 세안하는지

▶세안 후 보습: 세안 직후 바로 보습하고 있는지


이러한 인식 변화와 함께 최근 뷰티 시장에서는 저자극·약산성 클렌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거품량을 줄이고 세정 후 피부 당김을 최소화하는 제품들이 민감 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택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모레퍼시픽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에스트라는 트러블 피부와 민감 피부를 고려한 저자극 클렌저 라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과도한 거품 생성 없이 세안 후 당김 현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며, 반복적인 트러블로 고민하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세안 후에도 피부가 편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에스트라사진 제공 = 에스트라


이 외에도 시중에는 민감 피부를 위한 다양한 저자극 클렌저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특정 제품보다도 세안 방식과 자극 최소화 습관을 먼저 점검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언합니다. 제품 선택 시에는 세정력보다는 세안 후 피부 상태가 편안한지, 당김이 적은지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트러블 관리의 출발점은 새로운 화장품을 추가하는 것보다 현재의 세정 습관을 돌아보는 일일 수 있습니다. 세정 시간, 물 온도, 세안 후 보습 루틴 등 작은 변화가 피부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트러블이 계속된다면 오늘 밤 세안 방법부터 다시 돌아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시작일 수 있습니다. 피부에 필요한 것은 때로 더 많은 제품이 아니라, 자극을 줄인 관리 방식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