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명칭 논란 속에서 개통한 제3연륙교의 공식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국가지리정보원은 지난 14일 국가지명위원회를 열고 제3연륙교의 정식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인천시가 지난해 두 차례 심의를 거쳐 확정한 명칭과 동일한 결과입니다.
청라하늘대교 / 인천시
청라하늘대교라는 명칭은 다리가 연결하는 서구 청라지역과 중구 영종하늘도시의 지명을 조합해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중구에서는 '인천국제공항대교'라는 명칭을 제안하며 반대 의견을 제시했고, 이로 인해 국가지명위원회의 재심의가 진행됐습니다.
재심의 결과에도 불구하고 명칭은 변경되지 않았습니다. 중구는 이번 결정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지만, 국가지명위원회의 최종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종도와 본토를 연결하는 세 번째 교량인 제3연륙교는 총 길이 4.68km 규모로 이달 5일 개통했습니다.
청라하늘대교 / 인천시
이 교량의 주탑에 설치된 전망대는 해발 184m 높이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상교량 전망대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들의 기대를 완전히 충족시키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쉽게 생각하지만, 영종도를 세계적인 공항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