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소속사가 최근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맘카페 바이럴 마케팅' 의혹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지난 14일 아티스트컴퍼니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바이럴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소속사 차원에서 어떠한 여론 조성이나 홍보도 진행한 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논란의 발단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맘카페를 중심으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출연 중인 정우성의 연기력을 극찬하는 게시글들이 대량으로 등장한 것입니다.
뉴스1
누리꾼들은 이들 게시글의 작성 시기와 형식이 비슷하고 특정 커뮤니티에 몰려 있다는 점을 근거로 조직적인 바이럴 마케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같은 의혹은 정우성의 연기를 둘러싼 상반된 평가와 맞물리면서 더욱 증폭됐습니다. 정우성은 작품에서 검사 '장건영' 캐릭터를 연기하며 독특한 과장된 제스처와 너털웃음을 보여줬는데, 일부 시청자들은 "몰입을 방해한다"며 연기력에 대한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쏟아진 호평 게시글들이 오히려 의심을 불러일으킨 것입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격동의 시대를 배경으로 국가를 이용해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백기태(현빈)와 이를 끈질기게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 간의 치열한 대결을 다룬 작품입니다.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우민호 감독은 정우성의 연기가 의도된 캐릭터 설정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우 감독은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장건영은 우리나라의 비극과 일제강점기 시대를 관통한 트라우마를 지닌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제로 수사 관련 종사자들 중에는 트라우마로 인해 과장된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며 "정우성의 연기 톤 역시 이러한 캐릭터 해석에 따른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