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5일(목)

'4살 연하' 남친 "노산이네, 연하 사귀면 평생 맞벌이 해야"... 결혼 준비 중 갈등

결혼을 약속한 34세 여성과 30세 남성이 갈등을 겪은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남과 여' 14-1회에서 연상연하 커플의 충격적인 갈등 상황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이날 방송에는 최서임 아나운서와 배우 변진수가 게스트로 함께했으며, 34세 여성과 30세 남성의 4살 차 연상연하 예비부부 사연이 소개되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인 34세 여성은 결혼 약속 이후 남자친구의 태도 변화로 인한 깊은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남과 여'


남자친구는 평소 사용하지 않던 '누나' 호칭을 의도적으로 반복하며 사연자를 곤혹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사연자가 피곤하다고 하자 "누나 나이 때문이다", "난 하나도 안 피곤하다"라며 나이를 빌미로 한 발언을 일삼았습니다.


웨딩드레스 투어를 세 곳 가고 싶다는 사연자의 요청에 대해서도 남자친구는 "나이도 있는데 금방 지치지 않겠냐"며 한 곳만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여자는 35살부터 노산이라더라", "누나 노산 챙겨주는 건 나뿐"이라는 막말까지 서슴없이 내뱉었다는 점입니다.


남자친구의 문제적 행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새벽까지 술자리를 즐기며 "난 아직 더 놀 수 있는 나이", "늙은 누나가 뭘 아느냐"는 말로 사연자에게 깊은 상처를 주었습니다.


사연자는 장난을 넘어선 남자친구의 유치한 행동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남과 여'


게스트로 출연한 변진수는 "포인트는 '노산'이라는 말이다. 그건 산부인과 의사가 할 말이지"라며 남자친구의 부적절한 발언을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또한 "결혼은 여자의 로망 아니냐"며 여자친구를 배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상황은 시어머니 앞에서도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남자친구는 시어머니가 말리는 상황에서도 "연하 신랑 잡아서 땡잡았다", "연하랑 사귀면 평생 맞벌이해야지"라는 발언을 계속했습니다.


혼란에 빠진 사연자가 남사친에게 고민을 털어놓자 "혹시 남자친구의 마음이 뜬 것 아니냐"는 조언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후 남자친구와 진지한 대화를 시도했지만, "누나가 나보다 나이가 많으니 결혼 비용을 좀 더 내는 게 맞지 않겠냐"는 황당한 요구만 들었습니다.


사연자가 문제를 지적하자 남자친구는 "맞는 말 아니냐"며 오히려 "연락하지 말라"고 화를 냈다고 합니다.


며칠 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연락해온 남자친구 때문에 사연자는 결혼 준비를 지속하고 있지만, 이 결혼이 올바른 선택인지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져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남과 여'


패널들의 반응도 일제히 비판적이었습니다. 조충현은 "요즘 '연하가 좋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이분을 착각하게 만든 것 같다"고 분석했고, 김민정은 "'나이 어린 내가 결혼을 해준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습니다.


최서임 아나운서는 "원래 이런 성향인데 결혼 약속을 계기로 본성을 드러낸 것일 수도 있다"며 "이런 일은 보통 하지 말라는 신의 계시"라고 조언했습니다.


변진수는 "이해할 수 있으면 결혼하는 거고, 이해 못 하면 안 하는 게 맞다"며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김민정은 자신의 결혼 준비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은 브레이크를 밟아야 할 타이밍"이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습니다.


최종 참견에서 변진수는 남자친구를 향해 "'노산', '돈 더 내라' 그딴 말 절대 하지 말고 결혼 준비에나 집중하라"며 강한 질책을 보냈고, 최서임은 "지금이 기회다. 도망치라"며 사연자를 응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