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용여가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 이전 일본 진출 당시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혼자는 못 해'에서 선우용여는 찜질방 투어를 하며 과거 일본 방문 경험담을 털어놨습니다.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았던 시절인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 이전의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JTBC '혼자는 못 해'
선우용여는 "첫 해외여행이 도쿄의 NHK였다. 그당시 TBC랑 NHK가 자매결연을 맺어서 가게 됐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김민자, 故 이순재, 故 이낙훈과 함께 상을 받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고 회상했습니다.
당시 한국 연예계의 현실을 보여주는 일화도 공개했습니다. 선우용여는 "그때 일본 엑스트라보다 우리나라 주연배우들이 출연료를 못 받았다. 창피하니까 절대 우리가 출연료를 얼마 받는지 절대 말하지 말라더라"고 당시의 씁쓸한 현실을 전했습니다.
JTBC '혼자는 못 해'
삼성 초대회장인 故 이병철 회장의 특별한 배려도 공개했는데요. 선우용여는 "이병철 회장님이 직접 식사를 대접해주시고 우리에게 금일봉을 주셨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돈을 딱 꺼내더니 이순재 씨한테 주면서 '쇼핑하라'고 하셨다. 꺼내보니 우리 넷에게 주신 돈이 똑같더라. '역시 회장은 다르구나' 싶었는데, 사실 미리 준비해 둔 금일봉이었다"라며 당시의 감동을 전했습니다.
선우용여는 "금일봉으로 일본에서 쇼핑을 했다. 호텔 들어올 때 민망해 죽겠는 거다. 쇼핑백을 하도 많이 들고 가서"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