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3일(화)

'스테판♥' 김혜선, 부모상 후 초3부터 생계 책임져... "살기 위해 쓰리잡 뛰어"

코미디언 김혜선이 1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서 어린 시절 겪었던 가난과 고난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공개했습니다.


김혜선은 이날 방송에서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남동생과 단둘이 남겨졌다살아가기 위해 어릴 때부터 일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밝고 활기찬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그의 어린 시절은 생존을 위한 치열한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인사이트KBS 1TV '아침마당'


김혜선은 초등학교 3학년 시절부터 신문 배달을 시작해 생계를 꾸려나갔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학교를 다니면서도 일을 멈출 수 없었다.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말하며 어린 나이에 짊어져야 했던 무거운 현실을 회상했습니다. 10대 후반에는 공장에서 일하며 하루에 세 가지 일을 동시에 해내는 쓰리잡 생활을 이어갔다고 전했습니다.


김혜선은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었지만, 동생만큼은 굶기고 싶지 않았다고 당시의 심정을 고백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그의 절실함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힘겨운 과거를 돌아본 김혜선은 "그때의 경험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며 현재의 자신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는 "주변에서 도움을 주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이제는 나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인사이트KBS 1TV '아침마당'


김혜선은 2006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후 '개그콘서트'에서 활동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고, 강렬한 에너지와 몸을 아끼지 않는 개그 스타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김혜선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방송에 출연하며 활동 범위를 확장해왔습니다. 2018년에는 독일 출신 스테판과 결혼해 화제가 되었으며, 현재는 방송 활동과 개인 사업을 병행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