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3일(화)

"대리운전 불러 집 앞까지 왔는데 설마"... 주차장에 도착해 뒷좌석에서 영영 깨어나지 못한 50대

경기 평택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대리운전을 이용해 귀가한 50대 남성이 차량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2일 평택경찰서는 지난 10일 오전 8시 55분경 평택시 동삭동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의 뒷좌석에서 A씨(50대)가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경 대리운전 서비스를 통해 자택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했으나, 집으로 들어가지 않고 차량 안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 상남자,부산 운전자,부산 주차요원,부산 참교육,주차장 갑질 손님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술을 마신 식당에 휴대전화를 두고 나온 상황이었습니다. 


이튿날 식당 사장이 휴대전화 주인을 찾기 위해 A씨의 지인들에게 연락하는 과정에서 A씨가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이후 차량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대리운전 기사 B씨는 A씨를 아파트 주차장에 데려다 준 후 A씨의 지인 C씨에게 관련 사진을 전송하고, 시동을 켜둔 상태로 차량에서 먼저 하차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에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차량에 접근한 외부인의 흔적도 없어 현재까지는 범죄와의 연관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부검 1차 구두 소견에서 기도 질식에 의한 사망으로 나타났다"며 "정밀 부검을 실시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한 후 사건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