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이 주연을 맡은 '범죄도시' 시리즈가 새로운 빌런과 함께 다시 한번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4000만 관객을 동원한 전설적인 프랜차이즈가 2년간의 휴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습니다.
12일 JTBC 보도에 따르면 허명행 감독이 연출하는 '범죄도시5'는 현재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 있으며, 올해 안에 크랭크인을 목표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작 개봉 이후 약 2년간의 공백기를 거쳐 시리즈의 새로운 장을 열 준비를 마쳤습니다.
김재영 / 뉴스1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새로운 빌런 캐스팅입니다. 배우 김재영이 극비리에 5대 빌런으로 낙점되었으며, 현재 스케줄 조율과 함께 출연을 내정한 상태입니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윤계상, 손석구, 이준혁, 김무열에 이어 '범죄도시' 시리즈의 다섯 번째 빌런으로 활약하게 됩니다.
김재영은 2011년 모델로 첫 발을 내디딘 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쌓아왔습니다. '꽃미남 캐스팅, 오! 보이', '롤러코스터 시즌2'를 시작으로 '애타는 로맨스', '블랙', '백일의 낭군님', '은주의 방', '시크릿 부티크',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너를 닮은 사람', '월수금화목토', '지옥에서 온 판사',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등 꾸준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했습니다.
현재 방영 중인 ENA '아이돌아이'에서는 아이돌 도라익 역으로 새로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영화 분야에서는 '노브레싱', '두 남자', '뇌맘대로 로맨스 LR', '골든슬럼버', '돈' 등에 단편적으로 출연한 경험이 전부여서 스크린에서의 가능성은 아직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잠재력 있는 배우 발굴에 탁월한 안목을 보여온 마동석과 '범죄도시' 제작진이 김재영을 빌런으로 선택한 만큼, 그의 새로운 면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2017년 10월 첫 작품으로 시작되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임에도 688만 54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후 '범죄도시2'(2022)는 1,269만 3,415명, '범죄도시3'(2023)는 1,068만 2,813명, '범죄도시4'(2024)는 1,150만 2,928명을 기록했습니다.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트리플 1,000만을 달성하며 전체 시리즈 누적 관객수 4,000만이라는 경이로운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시리즈의 핵심 매력은 '맨손으로 악을 처단하는 형사 마동석'이라는 캐릭터의 존재감입니다. 연변 조직 소탕 작전부터 베트남 한인 납치 사건, 한·일 마약 사건, 필리핀 기반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사건까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와 마동석과 대립하는 강력한 빌런들의 조합이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습니다.
영화 '범죄도시 4'
3년 동안 '범죄도시' 2, 3, 4편을 연속으로 선보이며 흥행 질주를 이어온 제작진은 예정된 휴식기를 마치고 관객들과의 재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리즈 제작자이자 주연 배우인 마동석은 '범죄도시4' 개봉 당시 "'범죄도시8'까지 시놉시스는 나왔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다섯 번째 작품을 시작으로 새로운 1,000만 관객 도전에 나설지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