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1일(일)

민주당, 김병기에 '자진 탈당' 요구... 제명 가능성에는 "열려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게 사실상 자진 탈당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11일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김 전 원내대표를 향해 "그토록 소중하게 여겨왔던 애당의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보시길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자진 탈당을 요구하는 당원과 의원들의 요구도 애당심의 발로라는 것을 김병기 의원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정청래 대표도 민심과 당심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많은 고민의 밤을 지새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뉴스1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 / 뉴스1


이번 탈당 요구는 정청래 대표와도 사전 논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와 이날 회견 방향을 공유했는지 묻는 질문에 "대표와 공유하지 않고 어떻게 말하나"라고 답했습니다.


김 전 원내대표가 자진 탈당하지 않을 경우 제명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제명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모든 가능성 다 열려있다"고 답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 뉴스1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 뉴스1


그는 "내일 윤리심판위원들 회의 결과가 다른 쪽으로 난다 하더라도 모든 가능성이 있다"며 "상황에 따라서 당대표의 비상징계 요구가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그에 대한 가능성도 모두 열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3명과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부결됐던 1인 1표제를 다시 추진할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오늘 최고위원 후보자 모두 1인 1표 찬성 입장을 이미 밝히셨으므로 최고위원회에서 이견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