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2일(월)

아들보다 딸 둔 부모가 '치매 위험' 낮다... "특히 외동딸 둔 부모가 가장 긍정적 효과"

중국 연구진이 딸을 둔 부모가 아들만 키운 부모에 비해 노년기 인지 기능이 더 우수하게 유지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중국 허하이대 연구팀은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공개된 연구에서 딸이 제공하는 정서적 지원이 부모의 사회적 고립을 감소시켜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학술지 '여성과 노화(Journal of Women and Ageing)'에 게재되었습니다.


연구진은 2018년 수백 명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인지 기능과 가족 구성원 간의 상관관계를 심층 분석했습니다.


Image_fx.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연구 과정에서 참가자들의 뇌 활동 수준, 정보 처리 속도, 집중력, 기억력 등 다양한 인지 능력을 측정하고, 자녀의 성별과 인원수에 따른 차이점을 비교 검토했습니다.


분석 결과, 딸을 양육한 부모들의 뇌 건강 지수가 아들만 둔 부모들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외동딸을 둔 부모에게서 가장 명확한 긍정적 효과가 확인되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딸들이 제공하는 지속적인 돌봄과 정서적 소통을 꼽았습니다.


연구진은 "일반적으로 딸들이 상대적으로 더 풍부한 정서적 지지를 제공함으로써 부모의 인지 기능 보존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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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연구팀은 "이러한 효과는 아버지보다 어머니에게서 더욱 강하게 관찰되었다"고 추가로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