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2일(월)

이훈 "길거리서 데이트폭력 목격... 말리다 가해자 돼 경찰서 갔다"

배우 이훈이 선의로 데이트폭력을 말리려다 오히려 가해자로 몰려 경찰 조사를 받았던 황당한 경험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0일 이훈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욱하다 골로 갈 뻔했다'는 주제로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습니다.


이훈은 "유도를 시작해 유도 경기 지도학과를 다니고 있다"며 "내 입으로 얘기하기 그렇지만 불의를 보면 못 참는다"고 자신의 성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훈은 최근 겪었던 충격적인 사건을 공개했습니다.


image.png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훈은 "길거리를 가는데 골목에서 남성이 여성에게 데이트 폭력을 하고 있더라"며 "주변 분들이 구경만 하고 어찌 못하더라. 그래서 그 남자분을 제압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훈은 "평소와 달리 제압에 애를 먹었는데 '왜 이러지' 하고 뒤를 봤더니 지금까지 폭행을 당한 여성분이 제 위에 올라타서 어깨를 잡고 '우리 오빠 놔줘' 이러더라"고 황당했던 순간을 재현했습니다.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이훈은 "다행히 제가 유도를 했으니까 이분을 제압하지 않았나.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다"며 "경찰이 와서 경찰서로 갔다. 도와주려 한 건데 내가 가해자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훈에 따르면 데이트폭력 가해자와 피해자는 "자기네 둘이 그냥 있었는데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이훈은 "식당 앞이었다. 식당에 계신 사장님들이랑 와서 증언을 해줬다"며 목격자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그래도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고, 이훈은 "그 두 사람은 갔다. 팔짱 끼고 가더라. 저는 밤새 조사를 받았다"고 당시의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image.png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훈은 "그래도 유도인으로서 그 상황을 현명하게 잘 넘겼다고 자부한다"며 사건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