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결혼하고 부모가 된 팬들을 보며 느끼는 특별한 감정을 솔직하게 공개했습니다.
9일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 데뷔 15주년을 맞아 컴백한 에이핑크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멤버들은 신곡 소개와 함께 15년간 함께해온 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나눴습니다. 방송에서 멤버들은 오랜 시간 함께한 팬들의 변화된 모습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일부 팬들은 남편과 함께, 심지어 아기를 데리고 컴백 현장을 찾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
DJ 이은지가 "세대가 달라진 팬들을 보는 기분이 궁금하다"고 묻자, 정은지는 깊은 소감을 밝혔습니다. 정은지는 "새삼스럽고 참 고맙습니다. 팬들이 경험한 새로운 삶을 보면서 대리만족하는 기분도 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가 직접 경험하지 못한 걸 팬들을 통해 보고 '나 이렇게 살아'라는 느낌을 얻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은지는 "예전에는 팬들의 모습이 지금처럼 다양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서로의 인생을 응원하는 느낌이 듭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 김남주가 정은지의 변화된 모습을 언급해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김남주는 "언니가 평소에는 누워있는 모습이 많았는데, 여기 오니까 확실히 눈빛이 살아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
과거 '가요광장' DJ로 활동했던 정은지는 "제가 파블로프의 개입니다. 이 시간대만 되면 자동으로 눈을 뜹니다"라고 유쾌하게 답했습니다.
정은지는 "여기 공기가 사람을 미치게 합니다. 눈이 살짝 돌게 합니다. 안방마님 같은 느낌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습니다.
에이핑크는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았으며, 지난 1월 5일 열한 번째 미니앨범 'RE : LOVE'를 발매했습니다. 이번 앨범은 2023년 4월 발매한 열 번째 미니앨범 'SELF' 이후 2년 9개월 만의 신작으로, 타이틀곡 'Love Me More'를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