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한 남편이 의붓딸과 갈등을 겪은 끝에 패대기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8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69화에서는 재혼 가정의 갈등이 극단적인 폭력 사태로 번진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행실 부부'로 출연한 신봉수(39)씨와 강지애(44)씨 부부의 심층 가사 조사 과정에서 계부와 의붓딸 간의 심각한 갈등이 드러났습니다.
JTBC '이혼 숙려 캠프'
강지애씨는 가출이 잦은 셋째 딸과 사이가 좋지 않은 남편 사이의 화해를 위해 만남의 자리를 주선했지만, 오히려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었습니다.
신봉수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그날 소주를 두세 병 마시고 갔다. 셋째가 '엄마한테 잘하고 울게 하지 말라'고 하더라. 내가 아니라 네가 문제라고 했다"며 술에 취한 상태에서 딸과 언쟁을 벌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갈등은 곧 물리적 충돌로 이어졌습니다. 신봉수씨는 "얘를 때릴 수도 없고 앞에 있는 라면을 치고 일어났다. 이때 셋째 딸이 먹던 음료수를 던졌고 정면으로 얼굴에 맞았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강지애씨는 "남편이 화가 나서 셋째를 패대기쳤다. 셋째가 많이 다쳤다"며 남편의 폭행으로 딸이 상해를 입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를 지켜본 서장훈은 "아이를 만나러 가는 자리에 왜 술을 마시고 갔냐. 둘 다 진짜 정신 차려라"며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JTBC '이혼 숙려 캠프'
하지만 신봉수씨는 "(셋째는) '엄마 울리지 말고 잘해주라'는 말 할 자격이 없다. 아내를 때리고 칼까지 들이댔다"며 극단적인 혐오감을 드러냈습니다.
서장훈은 "위험에 노출된 아이고 여러 가지로 정서가 불안한 아이다. 이건 엄마도 잘못했다. 남편이 술 취한 채 셋째와 만날 것 같았으면 맨정신일 때 얘기하자고 해야 했다"며 부부 모두를 비판했습니다.
또한 신봉수씨는 지인들에게 셋째에 대해 "엄마 불행하게 하려고 태어난 아이다. 얘는 악마다. 난 걔를 인간으로 안 본다. 사람 아니다. 윌 말로 쓰레기다. 얘는 정신병자다. 정상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셋째가) 남자였으면 내가 밟았다"라며 딸을 향한 분노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 발언을 들은 박하선은 "애다. 애야"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결국 셋째 딸은 다시 집을 나갔고, 현재 엄마의 연락처를 차단해 통화조차 되지 않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