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1일(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1위 내줬던 '이것' 재탈환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매출 기준 D램 글로벌 1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지난 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10~12월) D램 매출 192억 달러(약 27조9000억 원), 낸드플래시 매출 67억 달러를 기록하며 메모리 반도체 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메모리 전체 매출은 259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34% 성장했으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됐습니다.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앞서 삼성전자는 2025년 1분기(1~3월) SK하이닉스에 글로벌 D램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는데요. 2분기(4~6월)에는 낸드 포함 전체 메모리 시장에서 2위로 밀려나기도 했습니다.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으로 D램 시장에서 비중이 급증한 HBM(고대역폭메모리) 때문이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HBM 4세대, 5세대인 HBM3, HBM3E에서 엔비디아의 주력 공급처 역할을 하며 점유율을 확대했습니다. 하지만 2025년 하반기(7~12월)부터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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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요 폭발로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등 범용 D램까지 품귀현상을 보이면서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와의 격차를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보다 방대한 생산 설비를 보유한 데다 뒤늦게 HBM3E 매출이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26 시리즈가 곧 출시를 앞두고 있고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4 품질 테스트를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도 기대돼 다음 분기에도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인사이트삼성전자 서초 사옥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