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추진 중인 실사 영화 '라푼젤'의 주연 배우들이 최종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제작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디즈니 실사 영화 '라푼젤'의 주연 캐스팅이 완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라푼젤 역에는 호주 출신 배우 티건 크로프트가, 남자 주인공 플린 라이더 역에는 마일로 맨하임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이번 캐스팅 결정으로 지난해 11월 제기됐던 블랙핑크 리사의 라푼젤 역 출연설은 결국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왼) 티건 크로프트, (오) 마일로 맨하임 / GettyimagesKorea
당시 미국 매체 올케이팝은 "디즈니가 수익 창출과 관객 유치를 위해 유명인을 주연으로 찾고 있다"며 "블랙핑크 리사가 유력한 후보로 논의 중"이라고 전했지만, 최종 결과는 달랐습니다.
실사 영화 '라푼젤'은 2010년 개봉한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합니다. 마법처럼 길게 자라는 머리카락을 가진 라푼젤이 탑에 갇혀 지내다가 무법자 플린 라이더와 만나 바깥세상으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원작 애니메이션에서는 맨디 무어와 재커리 리바이가 성우를 맡았으며, 이후 단편 '탱글드 에버 에프터'와 디즈니 채널 시리즈 '라푼젤의 모험'으로 확장되기도 했습니다.
제작진도 화려하게 구성됐습니다. 영화 '위대한 쇼맨'을 연출한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제니퍼 케이틴 로빈슨이 각본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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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크루엘라'를 제작한 크리스틴 버가 프로듀서로, 루시 키타다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라푼젤 역을 맡은 티건 크로프트는 DC 시리즈 '타이탄스'에서 레이첼 로스(레이븐) 역으로 주목받았습니다. 또한 넷플릭스 영화 '트루 스피릿'에서는 최연소 단독 세계일주에 도전한 제시카 왓슨을 연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플린 라이더 역의 마일로 맨하임은 디즈니 '좀비' 프랜차이즈로 인지도를 쌓았으며,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 27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경력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구체적인 촬영 일정과 개봉 시기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디즈니는 최근 실사 영화 제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라푼젤'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