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9일(금)

시진핑에게 전기자전거 받은 李 대통령, 답례품으로 '이것'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기 자전거 등을 선물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8일 청와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5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기 자전거와 중국 도자기 세트, 커피잔 세트, 그림 등을 선물했습니다. 


청와대는 중국 측의 '안방에서 준 선물은 공개하지 않는다'는 관례를 고려해 이 대통령의 방중 기간 구체적인 선물 내역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자전거 생산·소비국으로, 이 대통령에게 자국의 강점 분야 제품을 선물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경주 정상회담에서는 이 대통령에게 샤오미 스마트폰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origin_악수하는이재명대통령·시진핑주석.jpg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 MOU 체결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 뉴스1


이 외에도 시 주석은 중국 도자기와 커피잔 세트, 그림을 선물했습니다. 사과와 곶감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시 주석의 경주 방문 당시 이 대통령이 시 주석과 중국 순방단에게 경주 황남빵을 전달한 것에 대한 답례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7일) 순방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선물 교환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선물을 교환할 때 보니 그쪽(중국)에서는 준비를 많이 했는데 우리가 준비를 적게 해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우리가 그쪽에서 준 것에 비해 약소해서 '소심했나'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방중 기간 중 시 주석에게 태평성대의 징조를 상징하는 중국 전설 속 동물인 기린을 그린 민화를 선물로 증정했습니다. 또한 시 주석의 배우자인 펑리위안 여사에게는 노리개 등 한국 전통 장신구와 K-뷰티 제품을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