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9일(금)

"'다 널 위해서'라며 평생 비교질하던 엄마... 제가 잘 사니까 우울한 척 '피해자 코스프레' 합니다"

딸의 성공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질투하며 정서적 학대를 일삼는 어머니의 충격적인 행태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가 잘 사는걸 엄마가 싫어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어린 시절부터 지속된 어머니의 정서적 학대와 결혼 후 더욱 악화된 모녀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놓았습니다.


A씨는 어린 시절 어머니로부터 받은 상처를 회상하며 "엄마는 항상 '다 널 위해서' 그런 거라며 갖은 지적과 비교로 정신을 밟아놨다"라고 밝혔습니다.


image.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그는 "공부, 직업, 결혼 같은 성과를 갖다바치길 요구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A씨의 삶은 사회적 기준에서 '성공'에 가까웠습니다.결혼 생활은 안정적이었고, 배우자는 성격이 온화하고 경제적 기반도 탄탄했습니다.


A씨는 남편과 시댁에 대해 "직업도 좋은데 시댁도 부자에 성격도 좋다. 성격도 좋으시고 골프 여행하느라 바쁘십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그렇게 예쁘다 소리 듣고 사랑 많이 받고, 또 어쩌다가 직업이 잘 풀려서 애 키우며 일하고 돈도 제가 생각해도 진짜 많이 벌고 있다"라며 워킹맘으로 자리잡은 자신의 삶을 설명했습니다. 


image.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였습니다.


A씨는 "결혼을 잘했고, 직업도 잘 풀렸고, 주변에서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엄마가 전혀 기뻐하지 않았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잘 지내고 있다는 이야기를 할 때마다 엄마의 표정은 굳어졌습니다. 시댁에서 워킹맘으로 살림과 육아를 도맡아 하는 A씨를 극진하게 대하는데도 엄마는 "시댁이 너를 무시한다", "창피해한다"는 말을 수년간 반복했습니다.


A씨가 승진 소식을 전했을 때도 어머니는 축하 대신 한숨을 쉬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갈등은 결국 폭발했습니다. 어느 날 어머니는 예고 없이 A씨의 집에 찾아와 서랍과 물건을 뒤지며 흠을 잡았고, 작은 실수를 이유로 "역시 멍청하다"며 폭언을 퍼부었습니다.


image.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이후 A씨가 어머니의 방문을 차단하자, 어머니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식이 부모를 버렸다"며 하소연하고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A씨는 "욕을 하지 못하게 하니까 우울증 환자처럼 서러워하며 피해자인 척하고 다닙니다"라며 속상함을 드러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댓글에는 "본인이 그렇게 살지 못한데 대한 한이라고 해야 하나?", "현실에서 저런 엄마 간혹 있다", "엄마와 연을 끊어라" 등의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작성자가 본인에 대한 자부심이 넘치는 것 같다. 그런 태도가 주변으로부터 질투받기 쉽다", "엄마 성격 알면서 구구절절 이야기를 하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