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9일(금)

은퇴 선언했던 '종합병원' 주용만, 26년 만에 스크린 복귀한다

1990년대 국민 배우 주용만이 26년간의 긴 공백을 깨고 스크린으로 돌아옵니다.


주용만은 오컬트 스릴러 영화 '디 아더 사이드'를 통해 26년 만의 연기 복귀를 알렸습니다. 대본 리딩 현장에서 주용만은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명품 감초 배우'의 진가를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디 아더 사이드'는 작가 지망생 호은(이루다)과 직장인 승윤(차선우)이 음산한 비밀이 숨겨진 펜션에 도착하면서 펼쳐지는 오컬트 스릴러입니다.


주용만은 작품에서 펜션 사장 윤정구 역할을 맡아 극의 핵심 인물로 활약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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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용만의 차기작인 오컬트 스릴러 '피화(血畵)'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거장의 추모전에 전시될 미완성 걸작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실종과 죽음, 그리고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으로 구성됩니다.


주용만은 미대 학부장이자 미술사 강의를 담당하는 인물로 출연하며, 정의보다 실리를, 진실보다 명분을 중시하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연기합니다.


1990년대 드라마 '종합병원'을 비롯해 수많은 히트작과 CF 출연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주용만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해당 영상은 47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그의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주용만은 당시 영상에서 "드라마 '종합병원' 4회 만에 CF가 대여섯 개가 들어왔다. CF를 스무 개 가까이했다. 그때 돈 좀 챙겼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아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2026-01-08 09 32 41.jpgMBC '종합병원'


또한 전성기 시절 은퇴를 결심한 이유로 바쁜 촬영 일정 때문에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부족했던 점을 언급하며 "그만두고도 2년은 섭외 연락이 오더라"라고 회상했습니다. 특히 어느덧 30살이 된 딸의 로스쿨 졸업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주용만은 '종합병원', 'LA아리랑', '위험한 사랑', '남자 셋 여자 셋', '좋은걸 어떡해', '귀여운 여인', '위기의 남자' 등 다양한 작품에서 '원조 감초 연기'로 극에 생동감과 현실감을 불어넣으며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습니다.


지난해에는 KBS 수목드라마 '빌런의 나라'에 특별 출연하여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