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재키와이가 데이트 폭력 피해를 주장했던 사건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번복하며 새로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재키와이는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이번 일로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라며 "법적 조치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그는 "제 이야기가 일부 과장되어 퍼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중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언급하며, 흉기 위협이나 지속적인 스토킹 같은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습니다. 아울러 "상대방을 향한 도를 넘은 비난이나 추측은 삼가 달라"며 "개인적인 문제였던 만큼 조용히 정리하고 넘어가고자 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입장 변화는 지난달 12일 재키와이가 자신의 SNS에 올린 폭로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AOMG, 인스타그램
당시 재키와이는 "2주 동안 밖에 못 나갔음"이라는 글과 함께 얼굴과 팔다리에 멍이 든 사진을 공개하며 폭행 피해 사실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가해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보낸 사과 메시지와 다수의 부재중 전화 내역을 공개하면서 "문을 안 열어주니 욕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키와이는 당시 "집 문을 두드리고 비밀번호를 누르며 폭행 당한 날도 본인 집에서 못 나가게 했다"며 데이트 폭력 피해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그는 "완전히 헤어지기 위해 이 방법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SNS 공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논란 과정에서 재키와이는 KC 레이블 내부 인물이 가해자임을 암시하는 글을 게시했고, 이후 KC 레이블 프로듀서 방달이 SNS를 통해 반박에 나서면서 폭로 대상이 방달임이 확인됐습니다.
방달은 "난동을 말리다 다친 사진으로 사람을 가해자로 만들고 있다"며 억울함을 표현했습니다.
인스타그램
상황이 확산되자 재키와이는 14일 추가 입장문을 통해 "내가 뺨을 때린 것은 인정합니다"라고 밝혔지만, "99% 맞고 욕을 먹은 건 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감금과 폭행이 반복됐다고 언급하며 흉기 위협, 목 조름 등의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소속사 AOMG도 당시 공식 입장을 통해 "재키와이는 교제 관계에서 발생한 데이트 폭력 피해 사실을 회사에 공유했으며, 법적 절차에 따라 해당 사안은 처리될 예정"이라며 아티스트 보호를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재키와이가 7일 흉기 위협과 지속적인 스토킹을 부인하고 법적 조치를 포기한다고 발표하면서, 초기 폭로 내용과 상반된 입장 변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