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상하이에서 열린 K뷰티 행사에서 특별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과거 한국에서 아이돌로 활동했던 중국 출신 차오루가 현장에 등장해 김 여사와 즉석 인터뷰를 진행하며 화제를 모았는데요. 차오루는 자신을 소개하며 "저 한국에서 군대도 나온 여자"라고 말해 김 여사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혜경 여사가 7일 중국 상하이 푸싱아트센터에서 열린 K-뷰티행사에서 김혜경 여사가 차오루에게 화장품을 발라주는 모습 /뉴스1(공동취재)
7일 김 여사는 상하이 푸싱예술센터에서 열린 '상하이 K뷰티 글로우 위크' 행사장을 방문했습니다.
한국의 화장품 브랜드 50여개사와 현지 바이어, 중국 왕훙(인플루언서)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현재 중국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차오루와 만났습니다.
차오루는 김 여사와의 만남에서 "한국에서 대학교 나오고, 연예인 활동도 했다"며 "K팝 아이돌 그룹의 중국 멤버 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저 한국에서 군대도 나왔다"며 "(TV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 나갔었다. 군대 나온 여자"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 여사는 웃으며 "그래서 제가 눈에 익었나 보다"라고 반응했습니다.
2012년 그룹 피에스타로 데뷔한 차오루는 2018년 그룹이 공식 해체한 후 중국으로 돌아가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작년 5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서는 "지난해 라이브 커머스로 10억 매출을 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 여사가 '한국 화장품은 어떤 것을 써봤느냐'고 묻자, 차오루는 "저는 한국에서 대학교 다니면서 계속 한국 화장품을 썼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한국 화장품이 아시아 사람에게 잘 맞는다. 얇고 예민한 피부 타입이 비슷하다"며 "한국 화장품을 쓸 때 피부가 제일 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차오루는 또한 "한국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중국 친구들에게 K뷰티를 많이 소개하고 있다"며 "중국 친구들이 K뷰티에 관심이 매우 많다"고 전했습니다.
김 여사는 "한국에 오지 않아도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을 사면 좋을 것 같다"고 했고, 차오루는 "맞다. 여러 플랫폼에 한국 화장품 가게가 많다. 편하게 살 수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김혜경 여사가 7일 중국 상하이 푸싱아트센터에서 열린 K-뷰티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뉴스1(공동취재)
김 여사는 이날 K뷰티 신상품 출시 경진 대회를 참관하고 팝업스토어를 둘러보며 직접 제품을 체험해보기도 했습니다.
한 중국 인플루언서는 "이러한 교류의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고, 김 여사도 "K뷰티를 많이 사랑해 달라"고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한중 문화 교류와 K뷰티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한국에서 활동 경험이 있는 중국 인플루언서가 현지에서 K뷰티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어 양국 간 뷰티 산업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