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8일(목)

한식은 2위... 전문가가 꼽은 전 세계 숙취 해소 음식 1위는?

건강·영양 전문가들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숙취 해소 음식을 분석한 결과, 일본의 미소 된장국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건강·영양 앱 '라이프섬(Lifesum)' 연구팀이 발표한 숙취 해소 음식 순위를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은 수분과 저지방 단백질, 발효식품, 채소가 풍부한 식사가 과음 후 신체 회복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 일본, 핀란드를 포함한 10개국의 전통적인 숙취 해소 음식들이 영양소 성분을 기준으로 평가됐습니다.


인사이트Pixabay


1위를 차지한 일본의 미소 된장국은 발효식품의 특성상 장 건강에 유익한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밥과 절임 요리를 함께 섭취할 경우 전해질 보충 효과는 높아지면서 지방과 섬유질 함량은 적절히 조절돼 숙취 완화에 최적화된 조합을 이룹니다.


2위에는 한국의 채소국과 밥, 김치 조합이 선정됐습니다. 이 조합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되는 유익균을 제공해 숙취 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3위는 스웨덴의 야채·생선 수프가 차지했습니다. 균형 잡힌 영양소 구성과 충분한 수분 공급이 주요 장점으로 평가됐습니다.


반면 미국과 영국의 기름진 튀김 요리들은 각각 9위와 10위에 머물렀습니다. 연구팀은 "튀김 요리를 통한 해장은 오히려 피로감을 증가시키고 소화 기관에 부담을 준다"며 "높은 나트륨 함량과 부족한 영양소로 인해 숙취 해소에 부적절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연구팀은 "숙취 해소를 위해서는 수분이 풍부한 수프나 육수, 과일 섭취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권고했습니다. 또한 "김치나 된장 같은 발효식품을 추가로 섭취하면 장 건강 증진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술로 숙취를 달래는 '해장술' 관행에 대해서도 경고했습니다. 연구팀은 "해장술은 건강에 해롭다"며 "심각한 숙취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금주하거나 적정량만 음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