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8일(목)

"머리숱 풍성해서 결혼했는데"... 탈모 숨긴 남편· 시댁 고소한 아내

인도 북부 노이다에서 한 여성이 남편의 탈모 은닉과 신상정보 허위 고지를 이유로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제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NDTV 보도에 따르면, 노이다 거주 여성이 남편과 시댁 가족 4명을 상대로 사기 및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1월 16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고소인 여성은 "결혼 전 남편이 머리카락이 풍성하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완전한 탈모 상태였으며 가발을 착용하고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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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또한 남편이 실제 수입과 교육 수준 등 핵심적인 개인정보를 거짓으로 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여성의 주장에 따르면, 결혼 이후 남편은 사생활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했고 물리적 폭력도 가했다고 합니다. 해외 여행 도중에도 폭행을 당했으며, 태국에서 마리화나를 인도로 밀반입하도록 강요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담당 경찰서장은 "피해자의 진술에 근거해 남편과 시댁 식구 등 총 5명을 수사 대상으로 입건했다"며 "현재 추가적인 수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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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당국은 인도 형법 조항에 따라 해당 남편과 시댁 가족들에게 여성 학대, 협박, 폭행, 신뢰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아울러 지참금 금지법 위반 혐의도 함께 적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