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8일(목)

매일 아이 사진·영상 보내는 친구에게 "그만 보내달라" 부탁했는데, '절교' 위기가 왔다

대화 메신저로 아이의 사진과 영상을 보내는 친구와 서먹하게 됐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애 사진 좀 그만 보내달라 해서 싸웠는데 누구 잘못인가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작성자 A씨는 평소 친구 B씨가 메신저를 통해 보내는 아이 사진과 영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합니다.


B씨가 보내는 콘텐츠는 단순한 일상 사진을 넘어, 아이의 얼굴을 AI로 합성해 춤을 추게 만든 영상이나 각종 필터를 적용한 사진 등이었습니다.


참다못한 A씨는 B씨에게 "이런 말해서 미안한데 이제 아이 영상이랑 사진을 그만 보내면 안 될까?"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는 "네가 얼마나 귀여워하는지, 예뻐하는지 잘 알고 있고, 좋은 모습을 나랑 나누려는 마음도 잘 알겠다. 그런데 나는 이제 아이 사진이나 영상은 그만 받았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image.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그러면서 "우리가 나눈 카톡을 봐라. 내가 무슨 얘기를 하던 결국 사진이랑 영상으로 얘기가 끝나고, 제일 적게 보낸 날이 5번이다"며 "매일매일 보니까 솔직히 좀 그래서 나한테는 안 보내주면 안 될까?"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B씨는 "알겠어 부담됐나 보네. 근데 솔직히 좀 그래서가 무슨 뜻이야?"라며 싸늘한 답변을 보냈습니다. 


B씨는 A씨의 말이 기분 나쁘다는 입장입니다. 


A씨는 "친구가 기분 나쁘다고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보라고 해서 올린다"며 "제가 말을 기분 나쁘게 했다고, 다른 사람들이 봐도 제가 잘못한 거라고, 애 사진 많이 보낸 것도 아니고 웃기고 귀여운 것만 올린 거라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하시는지 궁금하다. 진짜로 제가 잘못한 부분이 단 한 개라도 있나?"라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구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체로 A씨의 입장에 공감하는 분위기입니다.


대부분의 누리꾼은 "자기 자식이나 귀엽지 남 눈에는 다 똑같은 애 사진일 뿐", "글만 읽어도 피곤하다", "내가 저래서 알고 지내던 언니랑 연락 끊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image.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