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8일(목)

"다윗왕도 여자 여럿 뒀다"며 10년간 여성 교인들 성착취한 50대 전직 목사 구속

서울 송파경찰서가 10년간 여성 교인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온 전직 목사를 구속했다고 지난 6일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상습 준강간, 상습 강간 등의 혐의로 전직 목사 윤모씨(50대)를 지난달 31일 구속했다고 밝혔는데요. 윤씨는 2015년 2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약 10년간 여성 교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들은 지난해 1월 반복적인 강제추행과 간음 피해 사실을 공개하며 윤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들의 용기 있는 고발로 윤씨의 장기간에 걸친 성범죄가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특히 충격적인 것은 윤씨가 자신의 범행에 대해 "다윗왕도 여러 여자를 뒀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점입니다. 고소인 측은 윤씨가 종교적 권위를 악용해 자신의 성범죄를 정당화하려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는 피해자들의 처벌 요구 서한을 전달받은 후 지난해 5월 윤씨에 대해 출교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는 교단 차원에서 성범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조치로 평가됩니다.


송파경찰서는 추가 수사를 완료하는 대로 윤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술과 관련 증거를 바탕으로 윤씨의 범행 전모를 철저히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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