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선영이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예고편에서 안선영은 어머니의 현재 상황을 언급하며 감정이 북받쳤습니다.
안선영은 인터뷰 중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그는 "엄마는 기억을 못 합니다. 그날그날만 행복하면 되는 겁니다"라며 "먹고 싶은 걸 먹어서, 머리 스타일이 잘 돼서 행복해라고 합니다. 저도 소소한 거에 행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건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안선영은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는 제작진에게 "우는 건 엄마에게 안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엄마가 걱정합니다"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안선영의 어머니는 딸의 이름을 묻는 질문에 "모르겠습니다. 생각이 안 납니다"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이에 안선영은 "엄마의 기억이 점점 희미해지겠지만, 지금 이 순간을 조금이라도 더 누려야 합니다"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안선영은 지난해 12월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을 때도 어머니의 상태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엄마가 이제 치매를 앓으신 지 7년이 됐습니다. 작년에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 증상이 많이 심해지셨습니다. 가끔 저도 못 알아보십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억을 잘 못 하시는데 신기하게도 오늘 하루 종일 나랑 보낸 일상은 기억 못 해도 좋아하는 노래는 가사를 다 따라 부릅니다. 엄마가 이 프로를 좋아하셨고 아마 평생 가는 추억이 될 거 같아 용기를 내봤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