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지문인식, 프린터로도 보안 뚫린다 (영상)
갤럭시S6 지문인식 시스템이 매우 허술한 방법으로도 해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via Michigan State University / YouTube
삼성 스마트폰 지문인식 시스템이 매우 허술한 방법으로도 해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삼성전자의 지문 스캐너는 평범한 잉크젯 프린터로도 속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시간주립대학의 연구진은 일반적인 잉크젯 프린터를 이용해 삼성 스마트폰의 보안을 해제할 수 있는지 직접 실험해봤다.
연구진은 전기가 통하는 특수 용지로 지문을 인쇄한 다음 인쇄된 종이를 삼성 갤럭시S6 지문 인식 부분에 가져다 댔다.
그러자 너무 쉽게 잠금 화면이 해제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삼성전자는 이번 실험을 통해 자신들의 지문인식 시스템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쉽게 잠금을 풀 수 있는 것이 아니냐", "불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삼성전자 보안 시스템에 우려를 드러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