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김영광이 김구라의 권유로 받은 내시경 검사에서 큰 용종이 발견되어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김영광은 김구라를 생명의 은인이라고 표현하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축구선수 김영광과 피부과 원장 김은지 부부가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김영광은 이전 방송에서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무통인간이라며 특별한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김구라 역시 자신도 비수면 내시경 검사를 받을 정도로 통증에 둔감하다며 김영광에게 내시경 검사를 먼저 받고 오라고 제안했습니다.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김영광은 생애 첫 내시경 검사를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는 검사를 미뤄온 이유에 대해 "장수 집안이다. 증조할머니 104세, 증조 외할머니 100세에 돌아가셨다. 난 150년까지 살지 않을까. 마흔 초중반이니까 150세로 따지면 10대다. 아직 안 받아도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은지의 친오빠인 의사는 "증상이 없다고 50세에 첫 검진하는 분들이 있다. 간혹 암환자를 발견한다"라고 경고했습니다.
김영광은 "김구라 선배님이 아니었으면 50세에 받을 수 있다. 이기려고 찾아왔다"라며 순전히 김구라와의 경쟁심 때문에 검사를 받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비수면 위 내시경 검사에서 김영광은 전혀 표정 변화 없이 검사를 받아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김구라가 비수면 위 내시경 검사를 받을 때 이마에 주름이 잔뜩 잡혔던 것과는 대조적이었습니다.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김숙은 "침도 안 흘렸냐. 우리는 수면 내시경을 해도 침이 흐른다"라며 놀라워했습니다.
의사도 "위는 진짜 잘 참는다. 구역질하고 난리 나는데"라며 감탄했습니다. 김영광이 "코로 숨을 쉬라고 조언을 받았다"라고 하자 김구라는 "요령을 처남이 알려줬다. 김구라 이기라고. 내가 의사 조언 받으면 저 정도 가능하다"라며 "대장이 들어갈 때 건드려서 아프다. 위 내시경보다 대장 내시경이 더 아프다"라고 말했습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도 김영광은 표정 변화가 전혀 없었습니다. 다만 내시경이 들어가기 전 처남의 손가락이 먼저 들어가자 "너무 창피했다"라며 당황했고, 관장약을 먹었는데도 대장 내에 불순물이 남아있자 부끄러워했습니다.
김구라는 "나는 난 창피한 걸 모른다"라며 대결 구도를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검사 도중 분위기가 급격히 심각해졌습니다. 대장에서 큰 용종이 발견된 것입니다. 의사는 즉시 용종을 제거했고, 김영광은 용종 제거 과정에서도 전혀 아프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검사 후 의사는 "건강에 자신이 있다고 했는데 위를 보면 전체적으로 충혈이 많이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위 상태가 안 좋다. 식습관, 스트레스가 클 것 같다"라고 진단했습니다.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특히 대장 검사 결과에 대해서는 "대장 내시경을 보니까 점막이 울퉁불퉁하고 표면이 거칠다. 얇게 퍼진 무경성용종이 있다. 염색약을 넣어서 보니 되게 컸다. 12mm다. 1cm가 넘었다. 모양도 좋지 않고 크기도 크고, 얇게 퍼져 자라는 용종은 암이 잘 생긴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의사는 "악성으로 보이진 않는데 조직검사를 봐야 안다. 암되기 직전 세포가 있더라도 깨끗하게 제거가 돼서 암이라 해도 이걸로 치료는 끝이다. 일주일 후에 연락 줄 건데 마음 졸일 필요 없다. 내시경을 잘 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은지가 "김구라 선배님이 살렸다"라고 안도하자 김영광도 "덕분에 용종을 뗐다"라고 동의했습니다.
김구라는 얼떨결에 김영광의 생명의 은인이 되었으며, 김영광의 무통 능력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