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8일(목)

"사람처럼 움직이고, 똑똑해"... 현대차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드디어 베일 벗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혁신적인 새 버전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미디어 데이에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CES 2026 개막을 하루 앞두고 '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를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캡처_2026_01_06_08_46_43_568.jpgYouTube 'Hyundai Motor Group'


공개 현장에서 아틀라스는 놀라운 움직임을 선보였습니다. 무대 왼쪽에서 누워있던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일어선 아틀라스는 인간과 같은 유연함으로 무대 중앙까지 걸어갔습니다. 


특히 어깨와 팔, 허리를 자유자재로 회전시키며 뛰어난 관절 가동성을 과시했고, 목은 360도 완전 회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아틀라스는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축적해온 로봇 기술 노하우를 집약한 결과물입니다. 


56개의 자유도(DoF)를 보유해 대부분 관절의 완전 회전이 가능하며, 사람 크기와 유사한 손에는 촉각 센서가 탑재됐습니다. 또한 360도 카메라를 통해 전방향 인식이 가능해 주변 환경 감지 능력이 뛰어납니다.


성능 면에서도 상당한 수준을 자랑합니다. 아틀라스는 최대 50kg의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고, 2.3m 높이까지 도달 가능합니다. 


캡처_2026_01_06_08_52_24_17.jpgYouTube 'Hyundai Motor Group'


내구성 또한 우수해 -20℃에서 40℃까지의 극한 환경에서도 완벽한 성능을 발휘하며, 방수 기능을 갖춰 세척도 가능합니다.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특히 주목됩니다. 자재 취급부터 정밀 조립까지 다양한 작업 수행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작업을 하루 이내에 학습할 수 있는 뛰어난 자율 학습 능력을 보유했습니다. 


배터리 관리도 자동화돼 전력이 부족하면 스스로 충전소로 이동해 배터리를 교체한 후 즉시 작업을 재개하도록 설계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를 그룹 내 제조 환경에서 체계적으로 훈련시켜 인간과의 협업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캡처_2026_01_06_08_48_12_845.jpgYouTube 'Hyundai Motor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