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출산 현상과 함께 스몰 럭셔리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특급 호텔에서 진행하는 고가의 돌잔치가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5일 호텔업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은 지난해 프리미엄 돌잔치 진행 건수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 홈페이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의 돌잔치 패키지는 10인 규모 소연회장 기준 500만 원, 40인 이상 대연회장은 1000만 원에 달합니다. 이 금액에는 식사와 케이크, 돌상차림, 전문 사회자, 대관료가 모두 포함됩니다.
호텔 측은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6개월 전부터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롯데호텔 서울 역시 돌잔치 예약이 전년 대비 약 20% 늘어났습니다. 특히 인기 돌잔치 장소인 중식당 '도림'은 최소 비용이 200만 원임에도 지난해 1~9월 매출이 34% 급증했습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주말 점심 시간대의 경우 통상 1년 전부터 예약 문의가 들어온다"고 설명했습니다.
웨스틴 조선 서울 홈페이지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도 같은 기간 돌잔치 관련 예약 건수가 30% 늘었습니다. 돌잔치가 주로 열리는 중식당 '홍연'은 매월 1일에 예약을 받고 있으며, 주말 진행이 많아 빠른 시간 내에 마감되고 있습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연회장에서 진행하는 가족연 상품의 경우, 해당 행사 장소에서 소규모 웨딩도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원하는 날짜에 예약하려면 빠른 문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호텔신라(008770)가 운영하는 서울신라호텔에서는 고급 중식당 '팔선'의 별실인 '샤론'과 '셀비아'에서 돌잔치가 주로 개최됩니다.
샤론의 보증금은 주중 330만 원, 주말·공휴일 450만 원이며, 셀비아는 주중 290만 원, 주말·공휴일 375만 원입니다. 하루 4팀만 예약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특히 주말은 예약 오픈 후 즉시 마감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