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7일(수)

인도서 또... "20대 여성, 구급차에 납치된 뒤 성폭행 당해"

인도 북부 파리다바드에서 20대 여성이 구급차로 위장한 차량에 속아 탑승한 후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 달리는 차에서 내던져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일(현지 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NDTV 등 인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끔찍한 범죄는 지난달 30일 늦은 밤 파리다바드 지역에서 일어났습니다.


피해자 A씨는 심야 시간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도로변에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던 중 접근한 밴에 승차하게 됐습니다.


가해자들은 피해 여성에게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겠다고 거짓말로 속여 차량으로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의 가족 진술에 따르면, 당시 짙은 안개로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 A씨는 해당 차량을 구급차로 착각했고, 이에 따라 안전하다고 판단해 탑승했습니다.


0008695228_001_20260105101811364.jpgNDTV


경찰 수사 결과, A씨는 약 2시간 30분 동안 차량 내부에 감금된 채 2명의 남성으로부터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가해자 중 한 명이 운전을 담당하는 동안 다른 한 명이 성폭행을 저지르는 방식으로 번갈아가며 범행을 이어갔습니다.


새벽 3시경 범행을 마친 가해자들은 주행 중인 차량에서 A씨를 도로에 던져버렸고, 이로 인해 A씨는 얼굴과 상체 부위에 심각한 외상을 입었습니다.


A씨는 가족에 의해 응급실로 이송됐으며, 찢어진 얼굴 부위에 수십 바늘의 봉합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의료진은 생명에는 위험이 없다고 밝혔지만, A씨는 얼굴, 눈, 어깨 부위의 심각한 외상과 다발성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또한 극심한 정신적 트라우마로 인해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여서 경찰 조사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img_20211223155902_b254i539.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들을 신속하게 체포해 차량을 압수 조치했으며, 피해자의 컨디션이 회복되는 즉시 신원 확인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A씨 가족들은 막대한 치료비 부담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피해자의 언니는 "지금까지 병원비로 상당한 금액을 지출했으며 앞으로의 추가 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많은 분들이 병원에 와서 도움을 약속해주셨지만 실질적인 지원은 아직 받지 못했다"고 어려운 처지를 털어놨습니다.


A씨에게는 4세 아들과 7세 딸 등 두 자녀가 있으며, 현재 외할머니가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진술 확보가 완료되는 대로 신원 확인과 함께 체포된 남성 2명에 대한 심화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