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2일(금)

직원들에게 신년사로 '직급 강등 + 감봉' 예고한 중기 사장... "마음에 안 들면 떠나라"

한 중소기업 사장이 새해를 맞아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가 온라인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새해를 맞아 직원들에게 글을 쓴 중소기업 사장"이라는 제목과 함께 해당 메시지 내용이 급속도로 확산됐습니다.


공개된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문제의 중소기업 사장은 직원들에게 "한 해 동안 고생들은 하셨지만 보람이 너무 없어 허무맹랑한 한 해였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장은 "발전하거나 성장한 것도 없고 매번 똑같이 그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저 개인적으로는 손해만 보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만 쌓인 한 해"라고 평가했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장은 이어 "열심히 하는 건 필요 없다. 잘하는 게 필요하다"라며 "우리 회사에 스스로 열심히 안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있냐?"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새해부터는 개인적인 배려, 감정 없이 업무적으로 각자에게 엄격한 잣대로 대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특히 사장은 "까다로운 업무 평가를 적용하고 이로 인한 직급 강등, 연봉 감봉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반면 "잘하시는 분은 초고속 승진·승격해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장은 또한 손해·손실을 입힐 경우 발생 즉시 상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급여가 마이너스 나더라도 법적으로 응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메시지 말미에서 사장은 "마음에 안 들면 회사를 떠나셔도 좋다"며 "떠나는 사람이 능력이 안 되는 거고, 그런 분들과 함께하고 싶지 않다"고 표현했습니다.


사장은 "개선의 여지가 있으면 계속 함께 가지만, 개선의 여지가 없는 분들은 깊이 있게 생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새해부터는 확 바뀐 회사가 될 것이다. 새해 복 많이 받아라"라고 마무리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메시지를 본 누리꾼들은 "망했으면 좋겠다. 최종 결정권자가 남 탓하고 있네", "회사 다녀보니 능력 되는 사람이 떠나더라", "저 회사가 왜 망해가는지 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본인이 무능력하다는 얘기를 길게도 써놨다", "새해부터 직원들 사기 죽이네",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사장이 성공한다. 돈 주는 만큼 일하게 돼 있다. 이 두 가지는 불변의 진리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손실은 상계 처리? 불법을 당당하게 말하시네", "새해 인사를 참 X 같이 한다", "우리 회사도 저렇게 글만 안 썼지 딱 저런 마인드라서 할 말이 없다", "능력 있든 없든 저런 말하는 사람 밑에서 일하고 싶지 않다" 등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