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2일(금)

낸시랭, 15억 빚더미에 생활고 고백... "명품 팔고 지인 집 전전하며 버텼다" (영상)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15억 원에 달하는 부채와 극심한 생활고 속에서도 새로운 삶을 향한 용기 있는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1일 MBN '특종세상'에서는 4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낸시랭의 현재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화려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 그녀의 삶은 처절한 현실과의 사투로 점철되어 있었습니다.


낸시랭은 지인들의 집을 전전하다가 3년 전부터 월세 빌라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집 안은 전시용 작품들로 가득 차 있어 그녀는 방이 아닌 거실에서 생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 도우미와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던 때와는 달리, 현재는 배변 훈련이 안 된 반려견 하니와 리키를 돌보는 일부터 모든 집안일까지 혼자서 해결해야 합니다.


optimize.jpgMBN '특종세상'


요리에 서툰 탓에 인스턴트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낸시랭에게 가장 큰 부담은 급증한 부채입니다.


8억 원이었던 빚이 현재 15억 원까지 불어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녀는 아끼던 명품과 앤티크 가구들을 중고 시장에 판매하며 현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런 절박한 상황에서도 낸시랭은 올해 새로운 전시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12살 노견 하니가 아파 동물병원을 찾았을 때, 그녀의 어려운 처지를 알고 있던 병원장이 무료로 수술을 진행해주며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낸시랭은 홀로 어머니의 빈소를 찾아 눈물을 흘리며 "새로운 사랑을 만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202601020035779971_695697026a6ff.jpgMBN '특종세상'


어머니라는 든든한 지지대를 잃고 혼자서 세상과 맞서야 하는 그녀의 진솔한 마음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습니다.


낸시랭은 상처 치유를 위해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과감한 선택을 했습니다. 실제 소개팅에 참여한 그녀는 상대방과의 대화를 통해 사람들로부터 받은 트라우마를 조금씩 극복해 나갔습니다.


낸시랭은 "상처받은 마음을 열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라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뎌내며 상처를 숨기기보다는 사랑으로 치유받기를 선택한 낸시랭. 15억 원이라는 막대한 부채라는 현실적 장벽 앞에서도 다시 일어서려는 그녀의 노력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네이버 TV '특종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