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숙이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뒤 박나래를 언급했습니다.
지난 29일 밤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개최된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김숙이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전현무와 장도연이 MC를 맡은 이날 시상식에서 김숙은 '구해줘! 홈즈'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MBC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올 한 해 MBC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예능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김숙의 수상이 특히 주목받았습니다.
수상 소감에서 김숙은 "박수 치러 왔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그는 "어제까지만 해도 참석을 고민했는데 안 왔으면 어떻게 할 뻔했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올해가 데뷔 30주년이라고 밝힌 김숙은 "혼자 자축하려 했는데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특히 "'구해줘! 홈즈'에서 섬 가는 걸 싫어하는데, 상 받은 기념으로 주우재와 섬 임장을 가겠습니다"라며 특별한 다짐을 밝혔습니다.
MBC '2025 MBC 방송연예대상'
김숙은 "30년 동안 맨날 관둔다 관둔다 했는데 끝까지 잡아주신 유재석 선배님, 송은이 대표님, 어딘가에서 뭔가 먹고 계실 이영자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홈즈' 식구들인 장동민, 양세형, 양세찬, 주우재, 그리고 나래 팀장님까지 너무 감사합니다. 그분들 덕분에 상을 받은 것 같습니다"라고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은 29일 생방송으로 진행되었으며, 일본KNTV를 통해서도 동시 생중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