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9일(월)

'130kg' 유민상, 결국 건강 적신호... 약 봉지 쏟아지자 "53kg 감량해야"

개그맨 유민상이 SBS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심각한 건강 상태를 공개하며 충격을 안겼습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유민상(46)이 새로운 미우새 멤버로 합류했습니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유민상의 어머니는 아들의 체중 증가 과정을 설명하며 "어렸을 때는 뚱뚱하지 않았는데 고등학교 때부터 살이 쪘다"고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게임하면서 많이 먹은 것 같다"며 체중 증가 원인을 게임과 과식으로 지목했습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특히 어머니는 아들의 결혼 문제에 대한 걱정을 토로했습니다. "왜 우리 아들만 아직 결혼을 못 했나"라며 "갑자기 살이 쪄서 자존감이 낮아진 게 아닌가 싶다"고 속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내 아들만 장가를 못 간 것 같아 속상하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방송에서 공개된 유민상의 일상은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새벽 4시까지 게임을 하며 군것질을 하고, 야식으로 제육볶음과 밥 2공기를 섭취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유민상은 탄산음료를 '제로'라고 위안 삼으며 물처럼 마시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더욱 충격적인 것은 유민상의 건강 상태였습니다. 그는 고혈압, 고지혈증, 콜레스테롤 약을 탄산음료와 함께 복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민상은 "고혈압 잡으려면 살 빼고 새 인생 살아야 한다고 하더라"며 "의사 선생님이 77kg까지 빼라고 했다. 지금 130kg"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의사의 다이어트 경고에도 불구하고 유민상의 식습관은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방송에서는 그가 짜장면, 피자 등을 흡입하듯 먹고, 디저트로 다양한 빵들까지 섭취하는 모습이 그대로 공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