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9일(월)

김장훈, 고소공포증 고백... "과거 공연 중 와이어 사고로 4m 추락"

가수 김장훈이 과거 공연 중 발생한 안전사고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공연 안전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장훈은 29일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다가오는 부산 콘서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장훈은 내년 2월 부산에서 '김장훈 전국투어 콘서트 : 원맨쇼'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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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콘서트 신경을 많이 쓰는데 이번 부산 공연도 신경 썼냐, 날아다니냐"고 묻자, 김장훈은 과거의 아찔했던 경험을 털어놨습니다.


김장훈은 "한번 떨어져서 고소공포증 생겼다. 와이어 끊어져서 죽을 뻔했다. 4M에서 어깨로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2002년 공연 도중 와이어가 끊어져 4미터 높이에서 떨어진 김장훈은 어깨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 사고 이후 김장훈은 공연 방식을 완전히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장훈은 "그다음부터 크레인을 탄다. 더 비싸다. 와이어는 쇠값인데"라며 유머러스하게 표현했습니다. 이어 "그다음부터 공연 안전에 병적으로 신경 써서 무사고다"라고 강조하며 안전에 대한 철저한 관리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김장훈의 이러한 안전 의식은 2002년 사고 이후 지속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무사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