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9일(월)

올리브영 AI 피부 진단 서비스 '스킨스캔' 이용건수 100만 돌파... 이제 온라인몰 연동 가능

CJ올리브영이 운영하는 AI 기반 피부 진단 서비스 '스킨스캔'의 누적 이용건수가 이달 중순 100만 건을 넘어서며, 온라인몰 연동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9일 올리브영은 매장에서 제공되던 스킨스캔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확장하여 옴니채널 뷰티케어 경험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킨스캔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전문 장비로 고객이 직접 피부 상태를 분석할 수 있는 체험형 서비스입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매장에서 받은 피부 진단 결과를 온라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고객들은 피부 타입, 색소 침착, 피지, 모공, 주름 등 6개 항목의 상세한 분석 결과를 올리브영 모바일 앱에서 언제든지 조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 이미지사진 제공 = CJ올리브영


서비스는 개인별 피부 상태에 맞는 관리 루틴과 추천 제품, 성분 정보를 제공합니다. 또한 직관적인 그래프를 통해 동일 연령대 평균값과 비교하며 체계적인 스킨케어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용 과정도 간소화되었습니다. 매장에서 스킨스캔 기기 사용 전 올리브영 앱의 회원 바코드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온라인몰과 연동됩니다. 비회원의 경우에도 기기에서 발급받은 '진단 코드'를 앱에 입력하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측정을 통해 피부 변화를 추적하며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현재 스킨스캔 서비스는 강남, 성수, 홍대 등 수도권 주요 상권을 비롯해 전국 60여 개 매장에서 운영 중입니다.


올리브영은 내년까지 운영 매장을 100개 이상으로 확대하여 서비스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기존 이미지사진 제공 = CJ올리브영


향후 두피 진단 서비스인 '스킨스캔 스칼프'와 퍼스널컬러 측정 서비스까지 연동 범위를 넓혀 종합적인 뷰티케어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올리브영은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강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습니다. 지난 2018년 화장품 업계 최초로 매장과 온라인 주문을 연결하는 '오늘드림' 서비스를 출시하며 퀵커머스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지난 2021년에는 매장픽업 서비스를 론칭하여 온·오프라인을 함께 이용하는 고객층을 확대했습니다.


올해 1월에는 매장의 전자가격표시기에 스마트폰을 태깅하면 온라인 상품 상세 페이지와 회원 리뷰로 연결되는 스마트 전자라벨 서비스를 도입하여 채널 간 연계성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의 체험형 뷰티케어 서비스가 온라인몰과 시너지를 내며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옴니채널을 넘어 온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유니파이드 뷰티 커머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