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9일(월)

진화, 18살 연상 함소원과 이혼 2년만 재결합 신호... 속내 들어보니

함소원과 전 남편 진화가 이혼 후에도 부모로서의 관계를 유지하며 재결합 가능성을 시사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함소원과 진화가 딸 혜정의 양육 문제를 놓고 벌이는 갈등상황이 그대로 공개됐습니다.


주 양육자 역할을 맡고 있는 함소원은 딸에게 엄격한 교육 방식을 적용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전했고, 진화는 이와 다른 의견을 보였습니다.


함1.jpgMBN '속풀이쇼 동치미'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이혼 이후 처음으로 두 사람이 단둘이 식사하는 장면이 포착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진화는 이혼 당시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이혼하고 마음이 많이 힘들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그런 방황을 친구가 알게 됐고, 힘들 때일수록 나가야 한다고 친구가 방콕으로 오라고 해서 방콕에 가게 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렇게 진화는 해외에 머물던 중 함소원과 다시 만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서로 어려운 시기를 겪으며 공감대를 형성한 두 사람은 현재 부부 관계는 아니지만 부모로서의 책임을 함께 나누고 있었습니다. 현재 약 2주에 한 번씩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며 딸 혜정을 공동으로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화는 재결합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는 "가끔 '재결합하면 어떨까?' 생각하게 된다"며 "그러면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되는데, 제가 좋아져야 소원 씨가 좋아지고 그래야 딸 혜정이가 좋아진다. 가족의 평화를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함2.jpgMBN '속풀이쇼 동치미'


함소원 역시 진화의 변화된 모습을 인정하며 "진화가 많이 바뀌었다. 노력하는 게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진화의 진심어린 마음을 느낀 함소원은 "우리는 왜 돌아갈까?"라며 감정이 복받쳐 오르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