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토)

'인간극장' 이후 20년 만에 모인 남보라 13남매... 완전체 체육대회 공개했다

배우 남보라가 13남매 대가족과 함께한 특별한 가족체육대회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남보라가 기획한 남가네 가족체육대회 현장이 전격 공개됐습니다. 


부모님부터 13남매까지 가족 완전체가 방송에 등장한 것은 '인간극장' 이후 무려 20여 년 만이어서 더욱 의미 깊은 순간이었습니다.


신상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남보라는 어머니와 함께 대용량 음식을 준비해 체육관으로 향했습니다. 현장에는 아버지를 비롯해 13남매가 모두 모여 기다리고 있었고, 가족들은 마치 한식 뷔페처럼 능숙하게 음식을 세팅한 후 질서정연하게 배식을 받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 광경은 마치 기업체 MT 현장을 연상케 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13남매의 근황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첫째 남경한은 현재 고려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최근 직접 집필한 책을 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보라와 같은 배우로 활동 중인 일곱째 남세빈은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3'에 출연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KBS 2TV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은행에서 근무하는 셋째 남지나는 최근 1억원대 보이스피싱 사기범을 검거해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는 놀라운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본격적인 가족체육대회에서는 남보라가 우승팀을 위한 상금 100만원과 MVP를 위한 금 1돈을 상품으로 내걸었습니다. 


남보라가 계속 상승하는 금값을 언급하자 가족들의 눈에 승부욕이 활활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대가족은 엄마 팀과 아빠 팀으로 나뉘어 줄다리기, 닭싸움, 이어달리기 등의 경기를 펼쳤습니다.


특히 첫째 남경한이 종이인형처럼 펄럭이는 몸으로 의도치 않은 몸개그를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고, 승부욕에 불타오른 13남매들이 중간에 비디오 판독까지 요청하는 진지한 모습도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신상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 모습을 지켜본 '편스토랑' 출연진들은 "남의 가족체육대회가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라며 배꼽을 잡았고, 남보라 역시 "이 영상은 저희 가족이 두고두고 돌려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연복 셰프는 "대가족이 사는 맛이 이런 거지"라고 감탄을 표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연복 셰프가 울산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미식회에 참가한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이연복 셰프는 지역 특산물 살리기 프로젝트를 위해 중식 대가들을 소집해 '복벤져스'를 결성했습니다.


본문 이미지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경력 총 150년의 복벤져스는 노룩 칼질 대결을 펼치며 통영굴짬뽕과 제주흑돼지동파육덮밥을 460인분 완성했습니다.


복벤져스의 요리는 엑스포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김민석 국무총리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도 시식 후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메뉴 판매 수익금을 결식아동에게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온 '편스토랑'이 지역 식재료 살리기 프로젝트에도 나서며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