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토)

똥 이모티콘부터 향수 사건까지... 이서진과 18년 지기라는 한지민, 진짜 선후배 케미 선보였다

배우 한지민이 18년 지기 선배 이서진과의 특별한 우정을 공개하며 예능에서 복수전을 펼쳤습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에서 한지민은 열두 번째 'my 스타'로 출연해 예능 원수 이서진을 상대로 본격적인 복수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한지민은 이서진과 만나자마자 "왜 이렇게 늦었냐"며 구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운전 담당인 김광규 대신 이서진에게 직접 운전을 지시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이서진이 여러 핑계를 대며 피하려 하자, 한지민은 "운전 보험을 이서진 단독으로 지정했다"고 맞받아쳤습니다.


image.png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


그러면서 김광규에게는 "오늘은 쉬세요"라며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한지민은 이서진의 비서 역할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그는 "비서가 하는 일이 없더라. 오히려 출연진이 모시고 있다"며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특히 "저에게 똥 이모티콘까지 보낸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



이에 이서진은 "쟤네 집 변기가 막혔다"고 응수했고, 한지민은 즉시 "이상한 소리 금지다. 사적인 얘기 하지 말라"며 이서진의 입을 틀어막았습니다.


김광규가 두 사람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며 의문을 표하자, 한지민은 과거 드라마 '이산'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습니다.


한지민은 "제가 향수 뿌리고 오면 본인이 싫어하는 향이라고 저만 뒤돌아보고 창문 보고 리당하게 했다. 여주인공을 홀대하고 하대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image.png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


이서진은 "좋은 날씨에 창밖을 보라고 한 거다"라고 해명했지만, 한지민은 "그때 새벽이었다"고 받아쳐 모든 출연진을 폭소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한지민은 이서진의 좋은 면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좋은 기억은 딱 하나 있다. 밥 계산 많이 해주신다. 후배들 밥값에 돈을 아끼시지 않았다"며 미담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