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효연이 그룹 내 수입 서열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멤버들과의 각별한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지난 26일 효연은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3'에 출연해 전현무, 곽튜브와 함께 경주 먹방 여행을 진행했습니다.

데뷔 18년 차를 맞은 소녀시대의 막내라인인 효연은 이날 방송에서 그룹의 장수 비결과 멤버들 간의 돈독한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곽튜브가 "소녀시대 멤버들끼리 밥 먹으면 누가 계산하느냐"고 묻자, 전현무는 효연을 향해 "네가 내야지. 돈 제일 잘 버는데"라고 농담을 던졌습니다. 

MBN '전현무계획3'

하지만 효연은 "윤아나 태연이 더 많이 벌 것 같다"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효연은 멤버들과의 식사 비용 처리 방식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는 "대부분 만나는 날이 경사가 있는 날이다. 만나자고 한 사람이 낸다"라고 밝혔습니다.

전현무가 "아무도 얘기 안 하는 거 아니냐. 단톡방 조용하지?"라고 짓궂게 묻자, 효연은 "멤버들이 잘 사준다. 서로 내려고 한다"며 멤버들의 배려심을 강조했습니다.

소녀시대의 화합 비결에 대한 질문에서 효연은 더욱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너무 오래된 연인처럼 배려를 많이 한다"며 멤버들 간의 특별한 관계를 설명했습니다. 

MBN '전현무계획3'

특히 "초반에는 더 안 싸웠다. 너무 바빠서 싸울 시간이 없었다"라고 회상하며, 당시 상황을 "스케줄 끝나고 들어와서 대화하고 엠티 온 것처럼 항상 놀고 분위기가 좋았다"고 묘사했습니다.

효연은 윤아의 드라마 '너는 내 운명' 촬영 당시의 감동적인 일화도 전했습니다. 

그는 "윤아가 드라마를 하면서 엄청 바빴을 때 소녀시대 하고 드라마 촬영 끝나고 오면 2~3시간밖에 잘 시간이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MBN '전현무계획3'

이어 "그때까지 우리는 안 자고 있었는데 윤아가 우리를 보면 다시 힘이 나는지 세 시간을 수다 떨고 다시 나갔다"라며 멤버들 간의 끈끈한 정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효연의 이번 발언은 데뷔 18년 차에도 변함없는 소녀시대 멤버들의 우정과 서로를 향한 배려심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