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6일(금)

'85세 후배' 박근형이 들려준 故 이순재와의 마지막 순간... 가슴 먹먹

베테랑 배우 박근형이 故 이순재와의 마지막 만남을 회상하며 깊은 그리움을 전했습니다.


오는 28일 오후 방송될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박근형이 출연해 '모벤저스'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최근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서 박근형은 과거 '꽃보다 할배'에서 보여준 애처가 모습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당시 하루 7~8통씩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화제가 됐던 박근형은 현재 85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로맨티스트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SBS '미운 우리 새끼'SBS '미운 우리 새끼'


박근형은 당시 아내에게 전화를 걸 수밖에 없었던 특별한 이유를 털어놔 출연진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결혼 55년 차인 박근형은 아내와 다툼이 있어도 절대 하지 않는 철칙을 공개해 '모벤저스'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MC 신동엽이 "만약 아내분과 싸울 땐 어떻게 하느냐"고 질문하자, 박근형은 철칙 앞에서는 싸워도 절대 안 된다며 확고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image.pngSBS '미운 우리 새끼'


박근형은 최근 너무 바쁜 일정 때문에 아내와의 중요한 약속을 깜빡해 서운하게 만든 일이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또한 아내의 잔소리를 피하는 나만의 비법까지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천하의 박근형도 아내의 잔소리만큼은 피하고 싶다는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 모두가 폭소를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박근형은 오랜 동료였던 故 이순재에 대한 그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는 "이순재 씨가 병원에 가신 후, 뵙지 못하고 떠나보낸 게 많이 힘들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고, 이순재와의 마지막 만남을 차분히 회상했습니다. 


뉴스1 故 이순재 / 뉴스1 


당시 연극 공연 중이던 박근형을 직접 찾아온 이순재는 후배를 향한 따뜻한 조언과 함께 마지막 당부의 말을 전했다고 합니다. 


박근형의 회상담을 들은 어머니들도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순재가 후배 박근형에게 마지막으로 전한 조언의 내용은 28일 오후 9시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