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가 최종회를 맞으며 주인공 커플의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고다림(안은진 분)과 공지혁(장기용 분)이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하며 시청자들에게 달콤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SBS '키스는 괜히 해서'
14회 방송에서 공지혁은 유태영(정환 분)의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지만 기억상실이라는 시련이 두 사람 앞에 놓였습니다. 기억을 잃은 공지혁은 고다림에게 "그쪽 내 스타일 아냐"라고 냉정하게 말하며 거리를 두었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후, 고다림은 제주도에서 공지혁과 운명적인 재회를 하게 됩니다. 뒷걸음질 치던 고다림이 넘어지면서 공지혁과 우연히 입맞춤을 하게 되었고, 이 순간 공지혁의 모든 기억이 되살아났습니다.
기억을 되찾은 공지혁은 즉시 고다림을 끌어안으며 사랑을 확인했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아이들을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SBS '키스는 괜히 해서'
고다림이 잔소리를 하자 공지혁은 "키스는 괜히 해서"라고 중얼거리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그는 "지금 너무 행복해. 역시 키스는 괜히 하고 봐야 돼"라며 고다림에게 다시 한 번 키스하는 장면으로 드라마는 마무리됐습니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의 속앓이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25일 최종회를 끝으로 시청자들과 작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