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12억 로또 1등 당첨자, 10개월째 행방묘연... "서울 강북구 판매점 구매자 찾습니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지난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15일 추첨된 제1159회차 로또복권의 1등과 2등 당첨금 중 각각 1건씩이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미수령 상태인 1등 당첨금은 12억8485만원으로, 당첨번호는 '3·9·27·28·38·39'입니다. 해당 당첨 복권은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에서 구매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NISI20251224_0002026882_web_20251224144301_20251225014022541.jpg로또복권 제1159회차 1·2등 미수령 당첨금의 지급기한이 약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 동행복권


동일한 회차의 2등 미수령 당첨금은 4477만원이며, 당첨번호는 '3·9·27·28·38·39'에 보너스 번호 '7'이 추가된 조합입니다.


이 2등 당첨 복권은 경북 김천시에 있는 복권 판매점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1159회차 로또복권의 당첨금 지급 마감일은 내년 2월 16일까지입니다. 로또복권 당첨금 수령 기한은 지급 개시일부터 1년 이내로 정해져 있으며, 이 기간을 초과할 경우 복권 및 복권기금법 규정에 따라 당첨금 전액이 복권기금으로 편입됩니다.


이번주 로또 1등 당첨자, 19억씩 가져간다...당첨번호는?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복권기금으로 귀속된 자금은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안정 지원사업, 청소년 대상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사업 등 다양한 공익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동행복권 건전화본부 맹준석 본부장은 "복권 구매 후 당첨 확인을 하지 않고 방치하다가 나중에 발견하는 사례가 상당히 많다"면서 "집이나 사무실에 보관된 로또복권이 있다면 재확인하고, 추첨일부터 1년 이내인 당첨금 지급기한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