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시원이 19세 연하 아내와 함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아내의 뛰어난 외모가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는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겸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활동명 원자현)의 결혼식 현장이 담겼습니다.
류시원 부부는 이날 하객으로 참석해 신랑신부를 축하했습니다. 류시원은 절친한 사이인 윤정수와 악수를 나누며 결혼을 축하했습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류시원의 아내는 처음에는 쑥스러워하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윤정수가 "제수씨 어디 가요!"라고 부르자 가까이 다가와 수줍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류시원의 아내가 방송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류시원의 아내는 앳된 비주얼과 청순한 분위기로 여배우 못지않은 빼어난 미모를 자랑했습니다.
VCR을 시청하던 패널 황보라는 "왜 이렇게 예뻐?"라고 놀라움을 표했고, 스튜디오 곳곳에서 '와~예쁘다' '정말 예쁘다' 등의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윤정수는 "저렇게 생겼는데 수학 선생님"이라고 소개했고, 황보라는 "더 매력있다"며 호응했습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류시원은 "윤정수 씨, (장가) 못 갈 줄 알았는데"라고 농담을 던지면서 "정수가 가니까 기분이 너무 좋다. 두 분 영원히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류시원은 앞서 SBS '돌싱포맨'에서 아내와의 만남에 대해 자세히 공개한 바 있습니다. 그는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고, 외모가 내 이상형이었다"며 "사귄 지 10개월 만에 덜컥 두려운 마음이 생겨 헤어졌다. 내 기준에서 (현실적 이유로) 끝이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류시원은 "헤어진 뒤 1년에 한 두 번 안부는 주고 받고 지내다, 3년 후 아내가 중학교 선생님이 됐을 때 다시 만났다"고 재회 과정을 밝혔습니다.
SBS '돌싱포맨'
그는 "재회했을 때도 '어떻게 이렇게 예쁠 수가 있지?' 생각했다. 이 친구를 놓치면 안 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고, 다시 1년 더 만난 뒤 결혼했다"고 러브스토리를 들려줬습니다.
류시원은 아내의 경제력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아내가 직장 생활 1년 뒤 안 맞는다고 나와 대치동 강사가 됐다"며 "결혼 준비 중에 메이저 학원에서 엄청난 조건이 들어왔으나, 일보다 결혼이 더 중요하다며 계약을 안 하고 저랑 결혼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아내가 자신보다 돈을 더 많이 번다고 밝혔습니다.
류시원은 2010년 첫 결혼 후 첫째 딸을 낳았지만 파경을 맞았고, 소송 끝에 2015년 이혼했습니다. 이후 2020년 2월 19세 연하의 대치동 수학강사와 재혼했으며, 지난해 12월 둘째 딸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