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아웃도어가 운영하는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이 창단 20주년을 맞은 2025년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한국 아웃도어 스포츠계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노스페이스는 2005년 업계 최초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TNF ATHLETE TEAM)'을 창단해 새로운 아웃도어·스포츠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습니다.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은 애슬리트팀 소속 선수들과 산악인들이 '멈추지 않는 탐험(Never Stop Exploring)' 정신으로 연이은 수상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사진 제공 = 노스페이스
아이스클라이밍 분야에서는 이영건 선수(31)와 신운선 선수(45)가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영건 선수는 1월 '2025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남자 리드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고, 3월 '2025 캐나다 애드먼턴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서는 신운선 선수와 함께 남녀 리드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영원아웃도어는 2011년부터 아시아 최초 개최 대회인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선수들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산악 분야에서는 김영미 대장(45)이 올해 초 남극대륙 단독 도보 횡단(1,786km) 성공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한국 최연소 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 로체 등정, 에베레스트 남서벽 개척 참여, 남극점 무보급 도달 등 화려한 경력을 보유한 김영미 대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4회 대한민국 산악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이승훈 선수(20)는 2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해당 종목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승훈 선수는 내년 2월 '밀라노·코르니타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트레일러닝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이어졌습니다.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 기준 국내 랭킹 1위이자 '2024 UTMB(Ultra-Trail du Mont-Blanc) MCC(40km 거리)' 부문 아시아 1위를 기록한 김지섭 선수(37)는 1월 '2025 TNF 100 태국' 50km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울트라 러닝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심재덕 선수(56)는 9월 '2025 다이나핏 태백 트레일' 51km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50대 중반의 나이에도 최정상급 경기력을 과시했습니다.
스포츠클라이밍에서는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서채현 선수(22)가 뛰어난 활약을 보였습니다.
서채현 선수는 4월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우장 월드컵'과 7월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샤모니 월드컵' 여자 리드 부문에서 연속 우승하며 시즌 2번째이자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 금메달을 손에 넣었습니다.
9월 한국에서 처음 열린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서울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여자 스피드 한국기록 보유자이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정지민 선수(21)도 4월과 9월 월드컵에서 연이어 동메달을 획득하며 꾸준한 기량을 유지했습니다.
성가은 영원아웃도어 사장은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창단 20주년을 맞은 올해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과 소속 산악인이 연중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모든 구성원들이 각자의 '멈추지 않는 탐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