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시속 50km의 사이클 선수 '여유롭게' 뒤쫒는 타조 영상

via Oleksiy Mishchenko / YouTube

 

평화로운 해안가에서 친구들과 함께 사이클 연습을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타조가 나타나 당신을 쫓아온다면?

 

이런 말도 안 되는 상상이 현실이 됐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사이클리스트인 올렉시 미쉬첸코(Oleksiy Mishchenko)와 친구들은 세계에서 가장 큰 사이클 대회 중 하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 아거스 투어에 참여하기 전 사전 레이스로 희망봉을 향해 자전거를 몰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어디선가 타조가 뛰어나와 소리를 지르며 사이클리스트들을 쫓기 시작했다.

 

올렉시는 "처음에는 갑자기 나타난 타조를 보고 살짝 무서움을 느꼈지만 이내 타조와 함께 술래잡기를 하듯 사이클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영상에서 뒤를 힐끔힐끔 쳐다보며 달리는 사이클리스트들과 그들을 쉬지 않고 쫓아가는 타조의 모습이 우스꽝스럽기만 하다. 

 

한편 타조는 최대 70km/h까지 달릴 수 있다. 당시 사이클리스트들은 50km/h의 속도로 달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