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 섬진강에서 징검다리를 건너던 50대 여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1일 전북소방본부는 오후 2시 7분경 순창군 적성면 석산리 용궐산 자연휴양림 앞 섬진강에서 50대 여성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전북 순창군 적성면 섬진강 사고 현장 / 전북소방본부
A씨는 사고 당시 일행들과 함께 돌로 만든 징검다리를 건너던 중 물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지점의 수심은 약 1~2m 정도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고 직후 함께 있던 일행들에 의해 구조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생명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징검다리를 건너던 중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